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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개봉 17일째 900만 돌파…‘트리플 천만’ 바짝 [IS차트]

‘범죄도시4’가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트리플 천만’을 향해 질주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10일 오전 7시 30분 누적 관객수 900만 7218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7일째로 ‘범죄도시’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속도이며 개봉 24일째 ‘파묘’의 기록까지 깨며 2024년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이로써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 300만, 5일째 400만, 7일째 500만, 9일째 600만 돌파에 이어 개봉 1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압도적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세 편 연속 천만 관객 돌파,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누적 관객수 4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범죄도시’ 시리즈 최단 기간 900만 관객 돌파에 ‘범죄도시4’의 주역 마동석, 김무열을 비롯한 배우진도 영상으로 감사를 전했다.해외 관객 반응 또한 심상치 않다. 북미, 몽골,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등 현재까지 개봉한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모두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며 이전 시리즈들의 최종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것을 예고한다. 해외에서도 순차적으로 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2024년 꾸준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08:28
IT

위메이드 박관호, 글로벌 공략 자신감 “북미 성공 목표”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이 글로벌 성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북미에서의 성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관호 회장은 8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작 준비를 비롯해 사업 방향성, 경영 효율화 등에 대해 얘기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시장 매출 비중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이 전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16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68억원)와 비교해 손실 폭이 감소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 3월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판이 매출을 견인, 해외 매출이 334% 증가했다는 점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판은 출시 후 총 57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분기 기준 일평균 매출 29억원을 기록했다.박 회장은 흥행작인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진출과 관련해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정치적, 정책적 리스크가 크다”며 "물론 두 게임의 중국 진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고 잘 되면 추가 수입이 생기겠지만, 사업계획은 이와 상관없이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아시아 시장에서 주로 많은 매출을 얻어왔는데, 북미 시장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차기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이고, 중국에 '미르4'와 '미르M'을 출시한다. 2025년 이후에는 MMORPG '미르5'와 1인칭 슈팅게임(FPS) '디스민즈워(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박 회장은 '미르5'와 관련해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하고, 토큰 거래소 중심의 새로운 BM(수익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박 회장은 디스민즈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의 참호전이나 시가전 등을 모티브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굉장히 진지하고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지만 실제 플레이 경험은 웃음과 함께 전략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8 16:06
연예일반

글로벌 시장서도 흥행세…‘범죄도시4’, 2주만에 773억 벌었다

‘범죄도시4’가 북미, 인도네시아, 싱가폴, 베트남, 몽골 등 해외에서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2주차까지 약 5687만 달러(약 773억 4320만원)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누적 글로벌 매출은 5760만 달러(약 783억 3600만원)다. 이중 국내 수익이 압도적인 가운데 북미 등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북미 전역 74개관에서 개봉한 ‘범죄도시4’는 1주차 만에 37만 9109 달러(약 5억 1559만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전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앞서 전편인 ‘범죄도시3’는 북미 41개관에서 개봉해 1주차까지 약 20만 달러(약 2억 7200만원)의 매출을 냈다.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4’는 몽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개봉 2주차 만에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보다 더 빠른 속도로 흥행 중이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08:57
영화

“속편 아닌 신작”…‘혹성탈출4’ 감독의 포부, 마동석 독주 따라잡을까 [종합]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이 7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다. ‘범죄도시4’ 흥행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하 ‘혹성탈출4’)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웨스 볼 감독이 참석, 국내 취재진과 작품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눴다. ‘혹성탈출4’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진 ‘혹성탈출’ 리부트 3부작의 후속 시리즈.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다. 2편과 3편을 걸작 반열에 올린 맷 리브스 감독에 이어 ‘메이즈러너’ 시리즈를 연출한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웨스 볼 감독은 ‘혹성탈출4’ 연출을 맡은 소감에 대해 “너무 즐거운 작업이었다. ‘메이즈러너’와 달리 영화 사이즈가 워낙 커서 예산이 많았다. ‘메이즈러너’부터 배운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이어 “톤이나 인물, 모험 등에서 완전히 새로운 걸 선사하고자 했다. 동시에 진실이 얼마나 연약한지 권력과 욕심, 역사, 충심 같은 유의미한 메시지를 모두 녹이려고 했다”며 “이는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혹성탈출’ 시리즈의 유산이기도 하다. 이를 계승하면서도 새 챕터를 열고자 했다”고 짚었다.전작과의 가장 차별점에 대해서는 “7년 전 전작 주인공 시저가 죽음을 맞이했을 때는 세계의 몰락을 그렸으나 이번에는 유인원이 지배하는 세상에서의 새 모험이 펼쳐진다. 그런 점에서 무거운 색채의 전작과는 대비되는 가벼운 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향을 준 시리즈로는 1968년 개봉한 찰턴 헤스턴 주연의 ‘혹성탈출’을 언급하며 “인간들은 풀숲에 숨어있고 말을 탄 유인원의 모습이 인상적이라 이번 영화에도 넣었다”며 “시퀄과 프리퀄을 합친 영화라고 봐도 좋다. 전작의 장점을 오마주로 담았기에 전작 팬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웨스 볼 감독은 전작의 명성을 이을 CG(컴퓨터그래픽)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어려웠던 점은 특별히 없었다. 세계 최고 VFX(시각특수효과) 그룹 웨타의 기술진 덕분이다. 3년 반 정도 합을 맞췄는데 내가 무엇을 요구해도 마법사처럼 구현해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혹성탈출4’ 볼거리로는 “100% CG로 구현된 장면”을 꼽으며 “기존 ‘혹성탈출’보다는 ‘아바타’에 가까울 정도로 우수한 실제적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거다. 100% CG로 구현한 물은 ‘아바타: 물의 길’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작업이다. 유인원 털에 묻은 물의 경우 전부 CG 작업”이라고 밝혔다. 흥행 기대감도 드러냈다. 앞선 세 편의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총 16억 8100만 달러를 벌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직전 시리즈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은 전 세계 4억 9072만달러, 북미 1억 4688만달러의 수익을 냈다.웨스 볼 감독은 “‘혹성탈출’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50년 이상 꾸준한 인기를 구가한 이면에는 문화와 국경을 넘는 인류 보편적 스토리와 감동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며 “즐거운 모험과 스펙터클, 큰 스크린을 통한 영화적 체험뿐 아니라 상영관을 나서면서 여러 생각과 감정, 질문이 드는 영화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흥행에도 불구, 유난히 부진한 성적을 냈던 한국 시장 관객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앞서 세 편의 ‘혹성탈출’ 시리즈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했지만, 최소 205만명, 최대 400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아쉬움을 샀다. 웨스 볼 감독은 “훌륭한 한국 영화들로 눈이 높은 한국 관객분들도 재밌게 봐주시리라 믿는다”며 “한국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7 17:54
영화

‘파묘’ 글로벌 韓 영화 1위 새로 쓰기→인도·터키·러시아 개봉 확정

천만영화 ‘파묘’가 상반기 국내를 제패하고 글로벌 쾌 진격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동아시아 반응이 뜨겁다.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도 역대 한국 영화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8일 캄보디아에서 개봉 이틀 만에, 지난 4일 라오스에서 개봉 11일 만에 1위에 올랐다. 이는 ‘반도’와 ‘부산행’을 제친 결과다.캄보디아와 라오스 현지 배급사 측은 “현지에서 풍수지리와 오컬트 요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캄보디아에서 크메르어 더빙 버전도 개봉해 더욱 많은 관객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북미와 홍콩의 반응도 뜨겁다. 북미에서는 ‘부산행’과 ‘괴물’을 제치고 지난 23일 역대 한국 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홍콩에서는 지난 2020년 7월 현지 개봉한 ‘반도’ 이래 한국 영화 최고 개봉주 스코어를 기록했다. 홍콩 현지 배급사 측은 “‘파묘’가 강렬한 존재감으로 홍콩 관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영화가 홍콩 박스오피스에 성공적으로 귀환했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일찌감치 역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 타이틀을 석권했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는 지난 18일 누적 관객수 260만 명, 244만 명을 동원하며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호주와 태국에서도 각각 한국 영화 흥행 2위, 3위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파묘’는 인도 및 남아시아, 터키, 러시아에서도 다음달 개봉을 확정지었다. 국내를 넘어 전세계서 흥행 가도를 달리는 ‘파묘’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10:47
영화

[실무프로젝트]롯데엔터, ‘콰이어트 플레이스’ ‘미션 임파서블’ 등 외화로 관객 선택지 넓힌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미디어과정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참여 기업들에 대한 홍보 기사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올해도 파라마운트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영화들로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올해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트랜스포머 ONE’ ‘콰이어트 플레이스’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2’ 등 대작들을 비롯해 파라마운트사의 다양한 영화들을 한국영화와 함께 배급한다.◇파라마운트와 롯데, 프랜차이즈 영화의 시너지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 파라마운트사와 계약 체결 이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집중했다.’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인 ‘로그네이션’, ‘폴아웃’은 각각 국내 누적 관객수 612만 명, 658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폴아웃’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시리즈 중 가장 최신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역시 지난해 40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시리즈의 위력을 보여줬다.‘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경우 리부트로 ‘범블비’를 내세우며 대형 시리즈를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이야기 속 캐릭터를 중심으로 제공했고, 팬덤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그리고 36년 만에 나온 ‘탑건’의 후속작 ‘탑건: 매버릭’은 2022년 817만명의 국내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한국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의 성공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롯데는 방대한 스케일과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로 인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콰이어트 플레이스’부터 ‘트랜스포머’, ‘미션 임파서블’까지스릴러 영화 프랜차이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새로운 시리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물체 출현의 첫 번째 날을 그린다. “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독특한 설정의 ‘콰이어트 플레이스’ 1편과 2편을 이은 세 번째 영화이자, 스핀오프 프리퀄 영화이다. 이번에는 외계 생명체들이 처음 지구로 오게 되는 기원을 다룰 예정이다. 이전 작품들은 북미에서 엄청난 흥행을 하며 두 편의 영화로 총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기존 시리즈들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더욱 커진 액션과 스케일을 자랑하며 텐트폴 영화 특유의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트랜스포머 ONE’은 9월 13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다. ‘트랜스포머 ONE’은 리부트된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의 프리퀄로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다. 시리즈 최초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돼 그간 실사영화 시리즈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크리스 햄스워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 스타들로 이뤄진 호화스러운 성우 라인업도 관심을 높이는 요소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2’는 전작 파트1의 마침표를 찍는다. 파트1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적들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는 파트2에서는 톰 크루즈의 더 강력한 액션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작품은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미션 임파서블’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대형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의 상징과도 같은 톰 크루즈인 만큼, 그를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이번 작품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전작 개봉 당시 짜릿한 액션과 톰 크루즈의 내한으로 화제에 힘입어 국내 관객수 400만 돌파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이외에도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미국 판타지 코미디 ‘이프: 상상의 친구’는 5월 개봉 예정이어서 곧 만나볼 수 있다.롯데컬처웍스 1조=강연주 서유진 이채이 이형규 2024.04.17 14:54
연예일반

‘푸’가고 ‘포’ 왔다…‘쿵푸팬더4’, 파죽지세 ‘파묘’ 독주 막을까

영화 ‘파묘’가 1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장, 최고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쿵푸팬더4’가 도전장을 내민다.지난 2월 22일 개봉해 단 하루를 제외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파묘’의 흥행을 이어받을 작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의 ‘쿵푸팬더4’가 바로 그것이다.중국으로 떠난 푸바오의 헛헛한 빈자리를 채워줄 ‘쿵푸팬더4’가 전편 이후 약 8년 만에 극장을 찾는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쿵푸팬더4’는 남다른 인기로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55.8%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사전 예매량 약 25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파묘’와 ‘듄: 파트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같은 관심은 ‘쿵푸팬더4’가 성공한 프랜차이즈 영화라는 것에 대한 신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쿵푸팬더4’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쿵푸 마스터로 거듭나는 포의 이야기를 그린 ‘쿵푸팬더’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그간 포의 성장을 지켜봐온 관객은 새롭게 도약하는 포의 모습을 좇는다.지난 2008년 시리즈의 문을 연 ‘쿵푸팬더’는 1편 약 465만 명, 2편 약 506만 명, 3편 약 398만 명 등 국내에서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드림웍스를 대표하는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글로벌에서는 총 18억 달러(2조 4296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입지를 탄탄히 했다.지난달 6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쿵푸팬더4’는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은 물론 약 1억 6600만 달러(약 2248억 원)를 벌어들이며 흥행 중이다. 이는 전편의 기록(약 1억 4400만 달러)을 넘어서는 수치로, ‘쿵푸팬더4’의 기세가 어디까지 뻗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뚜럿한 경쟁작이 없는 점도 ‘쿵푸팬더4’에게 유리하다. 10일에는 ‘쿵푸팬더4’ 외에도 ‘골드핑거’, ‘어게인 1997’, ‘은하수’,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기생수 파트1’,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에스파: 월드 투어 인 시네마’ 등이 개봉한다.비교적 작은 규모의 영화, 재개봉 영화,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등으로 인지도, 신선함 측면에서 ‘쿵푸팬더4’가 다른 영화들보다 경쟁력이 상당하다. 경쟁작으로 꼽을 수 있는 영화라 하면 ‘범죄도시4’가 있는데, 이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아직 2주의 시간이 있다.그런가 하면 ‘쿵푸팬더4’가 개봉하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는 날로 법정공휴일이다. 투표를 마친 사람들이 극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관람가인 ‘쿵푸팬더4’가 남녀노소 모두가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높은 예매량, 쏟아지는 호평 등 보장된 맛집인 ‘쿵푸팬더4’가 두 달 넘게 이어진 ‘파묘’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0 08:02
연예일반

전 세계 수익 1150억 원 돌파…해외 홀린 ‘파묘’ 흥행 돌풍 어디까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는 ‘파묘’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파묘’는 전 세계 133개국에 판매됐는데 지난 2월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28일 인도네시아, 3월 8일 대만, 14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5일 북미, 영국, 베트남, 20일 필리핀, 21일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차례로 개봉하며 관객과 만났다.특히 베트남에서의 인기가 뜨겁다. ‘파묘’는 개봉 한 달 만에 베트남 현지에서 776만 달러(105억 원)의 수익을 냈다. 이는 지난 2022년 개봉, 베트남에서 개봉해 역대 한국 영화 최고 매출을 기록한 ‘육사오’의 733만 달러(99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역대 개봉 한국 영화 1위인 ‘기생충’의 누적 관객수 70만명을 가뿐하게 제쳤다. 개봉 약 한 달째인 지난 1일 기준 ‘파묘’의 현지 누적 관객수는 230만 명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파묘’는 7일까지 약 132만 달러(약 17억 원)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당초 3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영화는 69개 극장에서 확대 상영되고 있다.‘파묘’의 글로벌한 인기에 해외에서 얼마나 벌어들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파묘’는 7일 월드 박스오피스 8822만 1322달러(약 1193억 원)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흥행작 중 하나인 ‘범죄도시3’의 8341만 298달러(약 1128억 원)를 뛰어넘은 수치다. ‘파묘’의 흥행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서울의 봄’의 9747만 6565달러(약 1318억 원)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파묘’ 배급사 쇼박스 측은 “예상외로 영화가 큰 흥행을 기록 중인 국가가 있다. 이러한 국가들은 추후 정산에 따라 최소 금액(MG) 이외에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에서도 좋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국내 개봉 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된 ‘파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의 부름을 받아 또 한 번 해외 관객과 만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7 08:45
연예일반

4월 개봉·공개작 ‘4’로 통한다

4월 개봉·공개작은 숫자 ‘4’로 통한다. 전작 또는 원작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인기를 증명한 작품들이 관객과 시청자를 만나 흥행 대결을 펼친다.특히 전작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로 돌아오는 작품들이 극장가에 걸리면서 ‘파묘’의 천만 관객 돌파로 모처럼 불고 있는 훈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팬데믹 이전인 지난 2008년 4월 ‘아이언맨’부터 2019년 4월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2017년을 제외하고 약 10년간 마블 영화가 4월에 개봉하며 극장가 흥행을 주도했다. 그러나 올해는 4월에 개봉하는 마블 영화가 없어 관객에게 어떤 작품이 그 자리를 대신할지도 이목이 쏠린다.◇영화 ‘쿵푸팬더4’포문을 여는 건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쿵푸팬더4’다.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가 약 8년 만에 내놓은 ‘쿵푸팬더’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쿵푸팬더’ 시리즈를 대표해온 푸 역의 잭 블랙을 비롯해 카멜레온 역의 비올라 데이비스, 젠 역의 아콰피나 등이 더빙 연기에 합류했다.‘쿵푸팬더4’에는 전편까지 포와 함께했던 무적의 5인방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캐릭터인 카멜레온과 젠이 빈자리를 채운다. 역대 시리즈에 등장했던 빌런들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카멜레온에 맞서 포가 선보이는 추격전, 액션의 스케일은 커졌다.개봉을 일주일 앞둔 3일 오전 기준 ‘쿵푸팬더4’는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상승세를 탄 예매량, 쏟아지는 호평 등은 ‘쿵푸팬더4’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17일에는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이 관객을 찾는다.‘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고대 유물의 사악한 힘으로 빙하기에 이르게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버스터즈들이 힘을 합쳐 펼치는 모험담을 담는다. 유령을 잡는다는 획기적인 소재로 1980년대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킨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뉴 고스트버스터즈와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의 팀플레이를 예고한다. 첫 편의 주역이었던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어니 허드슨, 재닌 멜니츠 등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가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로 세대교체를 알린 폴 러드, 캐리 쿤, 핀 울프하드, 맥케나 그레이스와 의기투합한다.여기에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전편보다 화려해진 스케일로 새로운 익사이팅 어드벤처를 예고한다. 이미 개봉한 북미에서는 전편을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등을 기록했다.◇영화 ‘범죄도시4’오는 24일에는 ‘범죄도시4’가 개봉한다.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3000만 관객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 신작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범죄도시4’는 마동석, 박지환을 중심으로 온라인 범죄조직의 일망타진을 그린다. 이 가운데 새로운 빌런으로는 김무열, 이동휘가 합류한다. 김무열이 마동석에 대적할 피지컬로 시선을 압도한다면, 이동휘는 이와 다른 두뇌 빌런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필리핀의 다양한 도시에서 진행된 로케이션은 다양한 그림을 담으며 국경, 영역의 제한이 없는 온라인 범죄의 실체를 섬세하게 전할 전망이다.시리즈 최고 평점과 함께 4000만 대업에 도전하는 ‘범죄도시4’가 선사할 시원한 액션 카타르시스에 기대감이 커진다.◇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OTT 공개작 중 네 번째 재창작을 맞는 작품도 있다. 바로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다.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일본 유명 만화인 ‘기생수’와 만났다. 만화의 세계관이 한국으로 확장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오는 5일 시청자를 찾는다. 원작 만화 ‘기생수’는 지난 2014년 애니메이션화와 영화화, 2018년 스핀오프작 연재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화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전소니)의 이야기를 그린다.기생생물이 손에 깃든다는 설정으로 직접 상호작용하는 원작 만화와 달리 하나의 몸을 공유한 채 일정 시간 의식을 나누는 수인과 하이디로 원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기생생물들이 생존을 위해 종교 단체의 탈을 쓴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기생수: 더 그레이’가 ‘장르물 맛집’ 연상호 감독의 이름값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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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52, 1167까지 숫자로 본 ‘파묘’ 흥행 [‘파묘’ 천만] ①

영화 ‘파묘’가 높은 완성도, 배우들의 열연, 식지 않는 입소문에 힘입어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오는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컬트 영화로는 처음이자 지난해 개봉한 ‘서울의 봄’ 이후 약 3개월 만의 천만 영화다.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파묘’를 숫자로 정리해봤다. #1‘파묘’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22일 약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는 오컬트 영화 역대 흥행 1위였던 ‘곡성’ 오프닝보다 더 높은 스코어였다. ‘파묘’는 이후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더니 개봉 27일 만인 지난 20일 9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평일 일일 관객수 7만~10만 명, 주말 일일 관객수 25만~30만 명을 유지 중인 ‘파묘’는 오는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럴 경우 ‘파묘’는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된다. 또한 ‘오컬트 영화 중 최초 천만 영화’, ‘역대 2월 개봉작 중 최초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2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은 약 9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사외전’이었다. 그런가 하면 ‘MZ 무당’ 화림과 봉길로 활약했던 김고은과 이도현의 첫 천만 영화가 된다. 두 사람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는 무속신앙에 대한 선입견을 깨며 ‘파묘’가 2030 관객을 끌어모으는 데 큰 힘을 보탰다. #3‘파묘’의 흥행은 오컬트 외길을 걸어온 장재현 감독의 전작들을 다시 끌어올렸다. 최근 키노라이츠 ‘오늘의 랭킹 차트’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사바하’는 3위, ‘검은 사제들’은 9위를 기록했다. ‘파묘’의 천만 돌파를 앞둔 21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사바하’는 여전히 13위를 기록했다.장재현 감독의 전작들뿐만 아니라 오컬트 장르 영화들도 ‘파묘’ 낙수효과를 얻고 있다. 21일 기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곡성’은 13위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사실 시간이 지난 영화들을 볼수록 ‘(내가 영화를) 더 잘 만들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찍은 못난 사진을 보는 것처럼 낯 뜨겁다”면서도 “이 관심이 고맙다. 주변에서 같이 좋아하고 있으니 기쁘다”고 말했다. #23‘파묘’는 한국 영화로는 역대 23번째,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통틀어 32번째 1000만 고지를 밟게 된다.‘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 후 단 이틀만을 제외하고 45%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20일 좌석판매율은 42.6%로, 좌석판매율이 30%를 넘기기 어려운 요즘 극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파묘’에 대한 관객의 호응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파묘’는 4월10일 개봉하는 ‘쿵푸팬더4’까진 뚜렷한 경쟁작이 없기에 1100만명까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며, 관건은 1200만명을 넘어설지다.‘파묘’가 1200만명을 넘어설 경우 역대 17위인 ‘택시운전사’(1218만명) 기록을 제칠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52‘파묘’의 흥행은 영화에 등장한 장소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번졌다. 특히 극 중 묘 이장을 의뢰한 박지용(김재철)이 묵는 장소이자 상덕(최민식)이 창밖을 보고 명당이라고 감탄한 더 플라자 호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파묘’가 인정한 명당이 된 더 플라자 호텔에는 객실 촬영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문의가 대거 들어오고 ‘‘파묘’에 나온 호텔에서 묵었다’는 다수의 숙박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실제 ‘파묘’ 속 더 플라자 호텔 객실 내부는 세트에서 촬영했으며, 유리창 밖 정경은 더 플라자 호텔 객실에서 촬영됐다. 더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파묘’ 개봉 이후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촬영 요청이 오고 있다”면서 “객실 내부는 호텔에서 촬영된 게 아니지만, ‘파묘’에 등장하는 풍경은 호텔의 52호 라인 객실에서 촬영됐다. 영화 속 뷰는 1952호와 2052호에서 볼 수 있는 뷰”라고 설명했다. #133‘파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133개국 판매 및 지난달 23일 몽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대만, 호주, 뉴질랜드, 북미, 영국, 필리핀, 태국 등에서 개봉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에서는 개봉 일주일 만에 총 2884만 대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 20일 만에 약 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이 같은 해외 반응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이야기가 담고 있는 것들이 한국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외국 관객 역시 순수하게 장르적 재미를 즐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1167‘파묘’의 흥행 질주 중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극 중 인물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몸과 얼굴에 축경을 새기는 장면을 조롱하는가 하면 도둑 시청도 서슴지 않았다.21일 오후 1시 기준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는 ‘파묘’에 대한 1167개의 리뷰가 남겨져 있다. 별점은 7.0점이다. ‘파묘’가 중국에서 개봉된 게 아닌 점을 고려하면 도둑 관람을 했다는 뜻이다. 중국에선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국 영화가 제대로 개봉하지 못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같은 중국 네티즌의 행태에 대해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일침하기도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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